2018년 12월 22일 이 세상에서 정말로 중요한 건 무엇일까? 적어도 얼마 전까지, 어쩌면 지금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이었다. 아니 내 노력의 결실이었다. 노력한 만큼, 간절한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머릿속에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에게 탐탁치 못한 결과를 안.. '나'에 대하여/daily 2018.12.22
2018년 12월 20일 오늘은 새삼스럽게 나에게 주어진 세 장의 합격통지서를 인쇄해보았다. 지역에서 꽤 알아주는 지방거점대학교에서 두 장을 받게 되었고 분교지만 꽤 알아주는 수도권 대학에서 한 장을 받게 되었다. 뿌듯함보다는 억울함과 탐탁치 못한 감정이 밀려왔다. 실은 오늘은 그 수도권 대학의 1.. '나'에 대하여/daily 2018.12.20
결코 짧지 않았던, 2년의 교육봉사 다음주면 종강식이다. 내 친구처럼, 친동생처럼 여겨지기도 했던 아이들과 어쩌면 마지막으로 만나는 날이다. 2년간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누구보다 의젓하고 밝게 웃는 미소가 예쁜 시온이, 베시시 웃는 미소에 모든 것을 허락하게 만드는 수학을 좋아하는 온유, 말썽쟁이지만 가장.. '나'에 대하여/the conscious "I" 2018.10.27
[청어람] '국가발전을 위해 우파가 더 이롭다' 반대측 최종 변론 반대측 최종변론 최종변론에 앞서 이번 토론이 우리가 국가발전을 위한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우파는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며 세금을 축소하여 시장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고자 하였으며, 죄파는 후기자본.. '나'에 대하여/fulfill 2018.10.2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읽고 -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 처음 청어람 동아리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는 마치 교과서같이 딱딱하게 느껴져 나에게 주어진 숙제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읽고 나니, 단순히 지식을 나열해놓은 교과서라기보다는 ‘교양인’으로써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최소한의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 .. '나'에 대하여/bookstory 2018.10.22
'사회적 약자' 는 누구인가? 나도 한때 '사회적 약자' 이던 때가 있었다. 나에게는 남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과거가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초등학교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일이다. 누군가가 듣고서는 그저 쉽게 그게 뭐가 어때서?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일을 직접 경험한 나로써 그 사건은 내 삶을 송두리채.. '나'에 대하여/the conscious "I" 2018.10.14
시사관련 사이트 모음 4차산업혁명위원회 https://www.4th-ir.go.kr/4ir/list 연합뉴스 카드뉴스 http://www.yonhapnews.co.kr/digital/4904000001.html '나'에 대하여/daily 2018.10.14
<저소득층 명문대생의 대학생활에 관한 연구 논문>을 읽고 사실 입시를 앞둔 고삼으로서 지역여건이 어떠하든 간에 ‘명문대’ 라는 타이틀은 크고 높고 값진 꿈으로 여겨진다. ‘명문대’ 라는 목표를 갖고 짧게는 3년, 길게는 12년동안 학교에서 보편적인 교육을 받으며 전형적인 ‘말 잘듣는 학생’ 또는 ‘공부 잘하는 모범생’ 이라는 말을 .. '나'에 대하여/the conscious "I" 2018.10.08
2005 강정구교수 논란에 대한 시사점 참세상 민중언론을 통해 진보적인 각종 사설을 읽고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놀라고 있던 상황이었다. 모 대학 해고강사라는 이름으로 여성운동 관련 오피니언을 올린 정치학자의 글을 읽고 2017 촛불혁명의 의의를 곱씹어보며 다음 읽을 거리를 발견했다. 내가 지원한 사회학과의 퇴직교.. '나'에 대하여/the conscious "I" 2018.10.03
민주주의란 완성되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완성해야 할 미래의 이념이다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中 08. 모든 나라의 정치체제가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면 세계는 평화로울 것인가? - 현재 지구상에는 존재하는 나라의 수 만큼의 민주주의 국가가 존재한다. 민주주의는 인간이 자유와 평등의 이념 을 최대한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합의된.. '나'에 대하여/the conscious "I" 2018.09.29